릴게임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오늘은 바다이야기에 대해서..
- bustersino
- 2022년 12월 7일
- 4분 분량
바다이야기 광풍에관해서
대한민국 릴게임시작..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오늘은 바다이야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왜 뜬금없이 바다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오늘은 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이 게임 바다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의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상당히 작은 편이죠 아케이드 게임이라 오락실에서 돈을 내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학교 앞에서 백원 놓고 하던 게임도 아케이드 게임기죠 아케이드 게임은 미국과 일본에서 많이 흥행했는데 2000년대 초반 미국과 일본에는 아케이드 게임만을 개발하는 대형 회사가 여러 개 존재할만큼 꽤 큰 시장을 가진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케이드 게임을 생산하는 회사도 그리고 하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죠 사실 한국의 아케이드 시장이 크지 않았던 건 크지 않아도 상관없었기 때문이죠 이게 무슨 말이냐 2000년대 초반에는 이미 pc가 상용화되기 시작했고 한국에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대응행을 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굳이 게임을 하러 오락실에 갈 필요가 없었죠 그래도 마니아들 덕분에 한국 아케이드 시장도 간신히 숨은 쉬고 있었는데 아케이드 게임 시장을 사건이 터집니다 바로 오늘의 이야기인 바다이야기 사건이죠 바다이야기는 도박 사행성 사실상 일본에 빠칭코라고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물 등급 관리위원회가 생겨난 사건이기도 하고 박연차 게이트 내몰 사건과 함께 참여정부를 궁지로 네모 사건이기도 하죠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
2001년 한국에서는 경품성 상품권이 허용되게 됩니다 1년 뒤인 한일월드컵의 수혜를 받기 위해 관광업계가 강력하게 요구한 결과죠 자본도 많았고 걱정과 우려도 많았지만 월드컵이라는 행사 덕분에 경품화가 허용됩니다 심지어 상품권의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것도 생기면서 도박형 게임장이 한두 개씩 생겨나기 시작하죠 그래도 바다이야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도박형 게임장이 있다 정도였는데 a1bg의 대표 차용관이 바다이야기를 개발하면서 정말 한국의 어디를 가던 볼 수 있는 도박장 바다이야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차용관이 처음 만든 게임은 스크린 경마였습니다 촬영과는 스크린 경마 게임만 유통하는 자회사까지 설립하며 사업을 펼쳤고 스크린 3위까지 올라서죠 하지만 이건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스크린 경마는 누가 봐도 도박이고 여러명의 인생을 망치고 있었죠 스크린 경마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정부에서는 강력하게 제재를 하기 시작했고 스크린 경마는 한국에서 종적을 감추게 됩니다 차용과는 외상으로 오락실 업주들에게 팔았던 스크린 경마 기계값을 못 받게 되었고 회사는 20억이 넘는 빚을지게 되죠 1년이 넘게 직원들의 월급은 커녕 사채까지 있음을 겨우겨우 망하기 직전이 회사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2004년 차용관이 일본에 가서 대박 아이템을 가지고 오죠 당시 일본에서는 오미 노무노 카타리가 대박 행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황금메달이 바다 아래로 떨어지면서 각종 바다 생물을 맞추면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이었죠 차용과는 한국에 오자마자 오미노무노 카타리의 짝퉁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들 모두가 기대하지 않았고 심지어 차용간 본인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죠 바다이야기는 데이트를칩니다 오락실 사장들은 돈을 먼저 주겠으니
제발 기계 좀 달라며 찾아왔고 정말 한국에 가든 바다이야기가 보이기 시작했죠 서울대전 대구 부산 심지어 시골에 읍내까지 성인오락실은 지금의 치킨집보다 훨씬 더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바다이야기가 대박을 치자 황금성 야마토 등 비슷한 부류의 성인 오락실도 생겨나기 시작했죠 화려한 간판과 썬팅으로 가려놓은 창문은 트레이드 마크와 같았습니다 사용과는 회사를 확장하고 엄청난 돈이 쓸어 담죠 대략 4만대가 넘는 게임기를 팔았고 10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추정됩니다 직원수는 70명을 넘어섰죠 차용과는 새로운 사업을 찾고 있었습니다 사행성 사업이라면 욕을 먹으니 온라인 게임 사업을 위해 인수할 회사를 찾고 다녔죠 회사가 잘되는 것과는 별개로 바다이야기는 여러명의 인생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돈을 다 날리고 빚을지고 아내까지 도망간 사람은 흔할 정도였죠 이런 상황인데 정부는 경찰은 뭐라고 있던 걸까요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합법이었거든요 앞에서 말했던 경품성 상품권이 허용되었다는 것 기억나시나요 일본에 빠칭코를 아시는 분이라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야기 기기에서는 돈이 나오지 않았죠 법적으로 허용된 상품권이 혹은 라이터나 경품성 물건들이 나왔습니다 상품권은 아무 의미가 없었지만 근처 교환소에 가면 현금으로 교환을 해주었죠 현금이 나오지 않으니 도박이 아니었고 게임기도 나라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합법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법적으로 걸리는 건 없는 것이죠 당연히 나라에서 재빨리 조치를 취했어야 하지만 게임에 허가를 내주는 영상물 등급 위원회는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위원회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바다이야기 업장들은 아주 대놓고 장사를 했죠 심지어는 당첨금액이 얼마냐는이 대박을 칠 수 있다는이 현수막까지 걸었습니다 이미 모든 사람들이 바다이야기를 알고 언론에서 다루어졌을 때도 위원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앞으로 과도한 사행성을 조장하는 게임은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라고 하기는 했지만 이미 시중에 바다이야기는 퍼진 상태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같죠 2004년 2005년 바다이야기는 미친듯이 한국에 퍼져 나갔습니다 사장이었던 차용감뿐만 아니라 성인 오락실을 차린 사장들 상품권을 환전해주는 사람들 게다가 기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lcd를 만드는 회사까지 엄청난 호황을 누리죠 하지만 검찰이 바다이야기를 눈여겨보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달라집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제조사를 압수수색하기 시작했고 업주가 바다 이야기의 승률을 조작한다는 소문을 듣고 수사를 꾸렸죠 이때 앞선 상품권의 금액만 구조였습니다 그래도 단순 불법 도박과 같은 문제라면 왜 참여정부를 궁지로 내놓은 것일까요 바다이야기에 대한 말들로 언론이 난리가 나고 있을 때 인터넷에서는 한 가지 말이 떠돌았죠 여당 당시 참여정부의 위력인사 중 한 명이 게임기를 만든 회사 관련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유진용 문화부 차관이 경지에 되었는데 이게 바다이야기 허가를 반대해서 경지되었다는 소문도 돌죠 이건 훗날 전혀 관계가 없는게 밝혀졌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언론과 야당은 난리가 난 상태였죠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현이 근무했던 회사까지 불똥이 튑니다 바다이야기의 제작은 지코 프라임이 담당했는데 지코 프라임은 코스닥의 상장되어 있던 회사인 우전 시스템을 인수에서 우회 상장을 했죠 그런데 노지원이 근무했던 회사가 오전 시스템인게 밝혀지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옵니다 후에 검찰 조사결과로 상관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죠 여론은 미친듯이 끓어오릅니다 어이가 없는 건이 상황 속에서도 바다이야기는 잘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이죠 법에 딱히 걸리는게 없었으니까요 회사는 압수수색을 당했지만 업장들은 무사했습니다 오히려 이런게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져 손님이 느는 현상까지 보였죠 레이 신문에는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바다이야기 게임이 위원회를 통과했는지 밝혀졌죠 위원회에 근무하는 사람이 뇌물을 받은 것이 적발되었다 위원회 예시 의원 일부가 오락실업주와 동국 관계이다 등 유착 관계가 드러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바다이야기 사태는 정치권에 문제는 아니었고 위원회의 문제임이 밝혀지게 되죠 미원의뿐만 아니라 문화부 국장은 물론 경찰까지 뇌물을 받은 죄로 잡혀 들어갑니다 2007년 검찰은 바다이야기 관련 153명이 사법 처리되 결과를 발표하며 바다이야기 사태는 끝이 나죠 바다이야기는 많은 여파를 남겼습니다 영등위는 게임 심의 자격이 박탈되고 게임을 등급 위원회가 생겨났으며 한국의 아케이드 게임판은 완전히 망해버리죠 그런데 바다이야기 사태는 이걸로 정말 끝이 났을까요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바다이야기와 같은 성인오락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아예 대놓고 장사하는 곳도 많습니다 경찰이 이걸 단속하려면 환전하는 순간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냥 게임 하고 있는 곳에 쳐들어간다고 되는게 아닌 겁니다 일반 사람이 간다고 해봤자 정상적인 게임 하는 것처럼 설명을 해주니 방법도 없죠 주변에 사는 사람이 신고를 해도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법에 허점인 것이죠 게다가 바다이야기 사건으로 생겨난 게임을 등급위원회도 문제가 많습니다 얼마 전 집단 민원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죠 정말 문제는 얼마 전 사실상 바다이야기를 빼다 박아 놓은 게임인 바다심 2라는 게임이 전체 이용가로 심의에 통과했다는 겁니다 심지어 경품까지 나오는 아케이드 게임이죠 이걸 계기로 생각하신 2 게임 이외에도 많은 도박류 아케이드 게임이 심의 통과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도박은 손목에 자르기 전까지는 끊기가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최근 한국은 상관없는 것 같이 보였던 마약 같은 문제들까지 터지고 있는 걸 보니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이지 않나 싶네요 바다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이번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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